2013년 2월 1일 금요일

2.『설문해자』의 의의

2.설문해자의 의의

설문해자는 고전을 논할 때 전통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의거하는 책이다. 그 제목에서 보듯이 한자의 단순자를 설명하고(說文) 복합자를 푼(解字)’ 책이다. 서기 100년경에 성립되었다고 추측되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본격적 어원사전이다.

설문해자가 써진 서기 100년이라는 문헌성립 시점의 의미는 특히 우리역사의 고전을 읽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는 물론, 그 근거 자료들이 된 문헌들은 바로 이설문해자의 시대에 쓰여 졌을 글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명의 초석을 놓으신 조상님들이 이 설문해자라는 중요한 책을 참조하지 않으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을 외면한 우리 상고사나 고대사의 문헌에 대한 어쭙잖은 해석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부수 를 따르는 하늘 ()’와 부수 을 따르는 묘할 그리고 부수자이기도 한 활 자는 자형은 같으나 다른 글자라는 것 등은 설문해자를 참조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바른 해석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설문해자编号:3837 林部 梵 fan4 出自西域釋書未詳意義扶泛切의 풀이에서 보듯이,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한다. 혹자는 설문해자의 저자인 허신의 해설에 자주 견강부회하는 점이 보인다라고 이 책의 가치를 폄하하기도 하나, 오히려 설문해자의 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실언(失言)일 수 있다. 더군다나 설문해자에서는 ’,‘’,‘’,‘등이 조선(朝鮮; 시대상으로 당연히 고조선이다.)에서 특히 유래된 글자임을 밝히는 내용도 들어있다. 나의 글들에서는 최대한 설문해자를 활용하여 한자 한자 고증해 나가보도록 하겠다.

댓글 10개:

  1. 說文解字
    (병)Shuowen jiezi (웨)Shuowen chiehtzu.
    중국 최초의 문자학 서적.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58경~147경)이 편찬했다. 본문은 14권이고 서목(敍目) 1권이 추가되어 있다. 9,353개의 글자가 수록되었고, 중문(重文:古文·文의 異體字)이 1,163자이며 해설한 글자는 13만 3,441자이다. 최초로 부수배열법을 채택하여 한자 형태와 편방(偏旁) 구조에 따라 540개의 부수를 분류했다. 통행하던 전서(篆書:小篆)를 주요 자체(字體)로 삼아 고문(古文)·주문(文) 등의 이체자를 추가시켰다. 글자마다 지사(指事)·상형(象形)·형성(形聲)·회의(會意)·전주(轉注)·가차(假借)의 '6서'(六書)에 따라 자형(字形)을 분석하고 자의(字義)를 해설했으며 독음을 식별했다. 고문자에 대한 자료가 많이 보존되어 있어서, 중국 고대서적을 읽거나 특히 갑골문(甲骨文)·금석문(金石文) 등의 고문자를 연구하는 데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원본은 전해지지 않으며 현재 송대(宋代) 서현(徐鉉)이 쓴 교정본이 남아 있다. 후세인들의 연구저작이 대단히 많으나 청대(淸代) 단옥재(段玉裁)의 〈『설문해자』주 說文解字注〉가 가장 자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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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编号:4472 米部 弓 bei4 乾也。从米䰈聲。平祕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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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编号:5047 人部 ⼸ wei2 妙也。从人从攴,豈省聲。無非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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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编号:8434 弓部 弓 gong1 以近窮遠。象形。古者揮作弓。《周禮》六弓:王弓、弧弓以射甲革甚質;夾弓、庾弓以射干矦鳥獸;唐弓、大弓以授學射者。凡弓之屬皆从弓。居戎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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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태까지 내가 찾아본 『설문해자』의 자료 중에서 견강부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없었다. 아마도 특히 이른바 서양학자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냥 자신들의 사고방식으로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할 것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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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编号:795 口部 咺 xuan3/xuan1 朝鮮謂兒泣不止曰咺。从口,宣省聲。況晚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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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编号:2124 目部 盱 xu1 張目也。从目于聲。一曰朝鮮謂盧童子曰盱。況于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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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编号:4767 疒部 癆 lao4/lao2 朝鮮謂藥毒曰癆。从疒勞聲。郎到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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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编号:9253 金部 錪 tian3 朝鮮謂釜曰錪。从金典聲。他典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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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왜 지금껏 이런 것들이 무시되고, 한자어의 상고음이 우리나라 말과 일치하는 것이 그렇게도 많은지 말하는 글을 보지 못했다. ‘筆’의 상고음은 곧 ‘붓’인데, 이를 근거로 들어 ‘붓’이 차용어라는 학설까지 거의 통설로 되어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우리 한자음은 ‘필’로 되었는지는 설명조차 않고 있다. ‘風’의 상고음인 ‘ㅍ럼’까지도 그렇다면 ‘바람’으로 한자에서 온 말인가? 양쪽이 원래 같은 말을 썼고, 나중에 중국 쪽에서 바뀐 것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이치에 닿는 설명일 것이다. 자세한 것은 나의 글 ‘신 한자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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